손·눈떨림 검진

손떨림, 모두 파킨슨병이 아닙니다

출처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 자료 대한신경과학회

떨림은 파킨슨병만의 증상이 아닙니다. 떨리는 부위와 시점에 따라 원인이 갈리며, 대표적으로 다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 — 물건을 잡거나 글씨를 쓸 때처럼 무언가를 하려는 순간에 손이 떨립니다.

얼굴 떨림 (편측성 안면연축) — 한쪽 얼굴 근육이 의지와 무관하게 씰룩이며 수축합니다.

눈꺼풀 떨림 (안검 연축) — 눈 주위 근육이 반복해서 떨리고, 심하면 눈을 뜨기 어려워집니다.

원인이 다르면 치료가 정반대이므로, 떨림이 반복된다면 원인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얼굴떨림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얼굴신경 가까이에 있는 혈관에 의해 눌려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얼굴신경의 자극이 얼굴신경핵에 과민성을 일으키고 비정상인 얼굴신경의 흥분성이 반쪽 얼굴 근육의 간대성 경련성 연축을 일으킵니다.

종양이나 동정맥기형, 파제트병과 같은 두개뼈에 병이 있는 경우 얼굴신경을 압박하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뇌졸중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얼굴연축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40대와 50대에 주로 발생합니다. 40대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므로 발생 시 다른 신경과적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손떨림 (본태성 진전·수전증)

어떤 증상인가요?

수전증은 손에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떨림(진전)은 손 이외에도 머리·목·턱·혀·목소리에서 나타나며, 드물게 다리와 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파킨슨 증후군, 소뇌 진전, 약물, 술도 떨림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본태성 떨림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킨슨병 떨림과 무엇이 다른가요?

본태성 진전은 손에 힘을 줄 때 더 심해지고, 마음을 안정시키거나 술을 마시면 약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대로 파킨슨병으로 인한 손떨림은 힘을 뺄 때 더 심해집니다.
본태성 떨림은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 불안해서 손을 떨거나 고개를 흔든다고 오해할 수 있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진단

손떨림의 진단에는 여러 검사를 활용합니다. 혈액검사는 갑상선기능항진증·저혈당 같은 이차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지 구별하는 데 이용합니다.
진전 분석이라는 신경생리학적 검사는 떨림의 원인이 중추신경계의 이상인지, 항진된 생리적 진전인지를 구분하는 데 사용합니다. 이와 함께 자세한 진찰로 파킨슨병으로 인한 떨림을 감별합니다.

치료

본태성 떨림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완치시키는 약은 없으나, 증상을 경감시키는 약으로 일상생활을 편하게 해 드립니다. 혈압과 맥박을 낮추거나 늦출 수 있는 약을 쓰므로, 상태를 확인하면서 투여해 증상을 관리합니다.

눈꺼풀 연축

어떤 증상인가요?

눈꺼풀연축(blepharospasm)은 국소근육긴장이상의 한 종류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양쪽 눈이 감기는 증상입니다. 눈둘레근육(orbicularis oculi)의 연축성 수축에 의해 발생합니다.

무엇이 증상을 악화시키나요?

눈꺼풀의 경련은 밝은 빛·오염된 공기·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며 수면 중에는 없어집니다.
운전·독서·TV 시청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사회적·직업적 생활에 상당한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치료

클로나제팜이나 항콜린제, 항경련제 등에 반응해 증상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치료 목적으로 보툴리눔 독소(보톡스)를 국소 주사합니다.

원인에 따른 분류

특발성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한 경우
이차성2차성으로 구조적인 뇌의 병변에 의하여 발생한 경우

이차성 떨림을 일으키는 것들

  • 혈관에 의한 압박
  • 종괴에 의한 압박
  • 뇌졸중이나 다발경화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
  • 외상이나 벨마비(얼굴신경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마비를 일으키는 병)와 같은 얼굴 신경의 손상

진단 및 검사

얼굴 근육의 의도하지 않은 수축이 반얼굴연축의 주요 증상이며, 피로나 불안감·독서가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생기는 다른 종류의 불수의 운동과 구별하기 위해 눈 깜박임 반사검사 · 얼굴신경전도검사 · 근전도검사 같은 신경생리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얼굴신경을 누르는 질환이 의심되면 뇌 MRI를 시행하며, 혈관에 눌려 증상이 생긴 것이 의심되면 혈관조영검사나 MRI 혈관촬영을 함께 봅니다.

관련 질환

반쪽 얼굴과 함께 목 근육이 연속·반복해 움직이거나, 얼굴 이외에 어깨·고개 등 연관되지 않는 부위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반얼굴연축과는 다른 질환이라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며, 뇌영상검사와 신경전도·근전도 같은 신경생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 약물 치료

비교적 반복 빈도가 활발하지 않거나 초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카바마제핀 같은 항경련제와 클로나제팜 같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GABA성 근육이완제를 사용합니다.
다만 약의 효과가 점차 약해질 수 있어 수술이나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 비약물 치료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 — 근전도를 이용해 수축이 일어나는 근육을 찾아 주사합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어, 증상이 심해 지속적으로 얼굴 근육이 수축되어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주사 후 2~5일이면 효과가 나타나 약 3~6개월 지속됩니다.
수술적 방법 — 압박성 병변인 경우 선호됩니다. 뇌를 가르면서 나오는 얼굴신경을 혈관이 누르는 경우 신경과 혈관을 분리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를 미세혈관감압술이라고 합니다.

※ 본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실제 검진 항목과 결과 해석은 전문의 상담 후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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